많은 분들이 비타민C가 건강에 도움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특히 메가도스라고 불리는 비타민C 대량복용법도 점점 더 많이 알려지고 있어요. 하지만 과학적인 데이터가 많지 않다보니 비타민C 다량섭취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의 이론적 연구자이자 30년간 스스로 실천하고 계신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라는 책에 대해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나의 비타민C 위력 자각 계기
지금 비타민C 메가도스를 망설이는 분들처럼 저도 비타민C를 6알 이상씩 먹는 섭취방법을 바보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아프기 전까지는요. 심지어 이왕재 교수의 부인도 얼마 전까지 남편 이왕재 교수의 메가도스를 안믿었다고 하네요.
제가 심한 독감이 걸렸을 때 비타민C를 많이 먹게되었어요. 너무 감기가 심해서 몸에 좋다고 하는 많은 것을 먹어보았습니다. 레몬, 녹차의 카테킨, 계피, 심지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민간요법까지 다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비타민C 메가도스를 옹호하는 이왕재 교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해볼 만한 시도가 없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비타민C를 하루에 6알 이상씩 먹어보았습니다. 어떤 날은 10알 이상씩 먹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비타민C는 확실히 병균과 싸워주는 효과가 있는 듯 했어요. 겨우 3일 정도 비타민C를 먹었을 뿐인데, 콧물과 기침, 두통, 폐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항염 효과가 확실히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은 독감에서 다 나았지만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저는 비타민C를 하루 6알 이상씩 먹고 있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비타민C가 잘 맞는듯 해요.
비타민C 양 늘려야 하는 이유는
요즘 나오는 약국의 비타민C 제품은 1,000mg(1알)을 훌쩍 넘는 고용량 제품이 일반적인 경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타민C는 하루 권장량이 1,000mg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비타민C의 매력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있었죠. 그러다 전염병과 감기 등에 비타민C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조금씩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타민C는 최근까지도 고용량으로 먹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이죠. 250년 전 영국 해군이 감귤류 식물 섭취로 괴혈병 사망을 물리칠 수 있었다는 경험 덕분에, 비타민C의 효능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레몬이나 오렌지 몇 개 먹는 정도의 비타민C 양을 의약업계가 따랐던 것이죠. 오렌지 한 개의 비타민C는 겨우 70mg 정도 밖에 안됩니다.
물론 100-200mg의 비타민C 만으로도 괴혈병을 막을 수 있지만, 오늘날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는 괴혈병 방지 뿐만 아니라 인체 구석구석에 머물면서 항암, 면역, 소화 등 많은 이로운 일을 합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려면 비타민C의 양을 최소 6,000mg(6알)이상으로 늘려야한다는게 이왕재 교수의 의견입니다.
그 이론적 바탕은 포유류의 소변을 역추적한 결과입니다. 인간과 다르게 다른 포유류 동물은 스스로 비타민C를 합성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들의 소변을 관찰한 결과 하루 비타민C 배출량이 6천 mg이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인간도 최소한 이 정도 양은 섭취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제가 볼 때는 좋은 분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6천mg 이상을 날마다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C 무엇이 좋나
제가 경험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플 때 즉각적으로 비타민C가 일을 한다는 점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와 싸우는 역할이 정말로 탁월한 것 같아요. 특히 감기가 걸렸을 때나, 감기를 예방하고 싶다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정말로 도움이 됩니다. 저는 몸이 좀 춥고 아픈 날은 밤에 꼭 비타민C를 먹고 잡니다. 그러면 아침에 개운합니다.
소화도 잘 됩니다. 요령은 비타민C를 식사 중에 반찬처럼 먹는 것입니다. 이왕재 교수가 늘 강조하는 방법입니다.
비타민C가 음식과 섞여서 분해를 돕고 소화를 잘 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사 중에 비타민C를 함께 먹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상승에도 비타민C 섭취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비타민C를 먹게 된 이후 제가 기분이 좋아졌고, 성격도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도 비타민C 섭취가 엔도르핀과 도파민의 생성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것들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호르몬들이죠.
스트레스 받거나 기분이 울적할 때 저는 생각에 빠지기 보다는 비타민C를 먹습니다. 인생이 더 행복해지는 비결인 것 같네요.
.
.
.
여기까지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를 읽은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제가 단순히 책만 이론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비타민C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습니다. 소량씩 섭취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으로 비타민C를 적절히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삶의 행복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