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인이 지구에 머물다…미 국방성의 우주인 후기

1957년부터 3년간 발리안트 토오라는 금성인이 미국 국방성에 머물렀습니다. 일종의 평화 사절로 지구를 돕기 위해 온 것이죠. ‘미 국방성의 우주인’이라는 책을 쓴 스트랜지스 박사는 실제로 이 금성인을 만나보았고 함께 우주여행까지 다녀온 사람입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재미와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입니다. 아래 글에서 이 책에 대한 저의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미국방성의 우주인 리뷰 썸네일

무슨 내용?

이 책 ‘미 국방성의 우주인’은 미국의 UFO 연구가이자, 목사, 신학박사였던 닥터 스트랜지스 박사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미국 국방성 펜타곤에 평화 사절로 와서 1957년부터 3년 간 머물렀던 ‘발리안트 토오’라는 금성인 출신 외계인을 스트랜지스 박사가 만났던,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트랜지스 박사의 해석에 따르면 이 금성인은 지구인들에게 평화롭게 살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왔답니다. 50년 대 미국은 핵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던 때였기 때문에 그런 평화적인 메시지는 타당해 보이네요.

그 외계인은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핵무기는 우주 전체에 시스템 균열을 가져오기 때문에 우주 차원에서도 무기보다 평화를 권고했던 것입니다.

이 책의 등장 인물과 진실 여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사실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신기한 내용의 책 속에서 이로운 교훈을 건져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 국방성의 우주인’은 저에게 지구 너머의 세계와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질문하게 해 준 소중한 책입니다.

신기한 능력의 금성인

미 국방성에서 3년간 머물며 평화 외교 사절로 지낸 금성인 발리안트 토오는 지구인의 외모였습니다. 수트를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올 백 스타일로 넘긴 30대 후반 정도의 신사적인 백인 모습이었습니다.

외모는 이렇게 전형적인 엘리트 지성인의 모습이었지만, 능력은 지구를 초월해있는 슈퍼맨과 비슷했습니다. 순간이동은 기본이고, 사람의 심리도 순간적으로 투시해서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그 사람의 행동을 유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가 입었던 우주복 또한 지구의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미군들은 그 기술을 밝혀내지도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구인의 수준은 그 금성인의 문명에 비하면 개미 정도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금성인은 지구에 우월감이나 정복 의지를 보여주려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행성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제1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가치관에 따라서 지구인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돕기 위해서 금성인이 지구에 온 것이었습니다.

금성인들의 문명 수준은 물질적으로도 지구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났고, 영성적으로도 사랑과 이타심 그 자체로 진화된 상태였습니다. 고도로 진화된 고등 문명이었습니다.

이런 수준에 있는 금성인들이 핵무기로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는 지구인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며 돕고 싶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아이젠하워가 금성인을 만나다

이 책은 놀라운 역사적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금성인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만났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흥미로운 대목이었습니다. 물론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금성인에게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아주 진실되고 존중하는 자세로 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금성인은 미국 대통령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달했을까요?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평화로운 체제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도 세계 시민들에게 알려서 더 광활한 세계에서 은하 문명 존재로서 함께 지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금성인의 이 아름다운 제안에 아이젠하워가 난색을 표했다고 글쓴이는 전합니다. 한 마디로 자신은 대통령이지만 힘이 없고, 자신보다 힘이 센 권력자들이 외계인의 정보 공개와 핵무기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게 아이젠하워의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허무하게 아이젠하워와 금성인의 평화 회담은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만약 회담이 성공했다면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책이 만약 사실이고, 협상이 타결되었더라면 지금쯤 우리는 우주 여행을 다니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굶주림과 전쟁 없이 서로 사랑하는 세상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금성인이 그렇듯 사랑의 문명으로 지구의 질서가 완전히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행복해집니다.

.

.

.

여기까지 3년간 미국 국방성에 평화 사절로 머물다간 금성인의 이야기 ‘미 국방성의 우주인’의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이 책의 진실성은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금성인의 제안처럼 우리 지구인이 핵무기 개발과 전쟁을 멈추고 사랑과 평화로 문명을 다시 세운다면 가난과 폭력은 하루 아침에 끝날 것입니다. 우리는 불평에서 그치지 말고 더 나은 지구가 되도록 끊임없이 각자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위대한 아버지…손웅정 자서전 독후감

Leave a Comment